안녕하세요 미앤미의원 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남성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남성탈모는 유전적소인과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에 의해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 탈모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탈모 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미녹시딜(Minoxidil) 성분이 FDA승인을 받았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남성탈모는 유전적요인과 안드로겐 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남성형 탈모가 있으면 본인도 탈모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남성형 탈모는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서 DHT(dehydrotestosterones)가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을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유전적으로 모낭이 DHT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탈모가 쉽게 일어나며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 치료는 약물요법이 대표적이며 모발이식 등의 수술적 방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타 메조테라피 등도 사용되고 있으나 확실하게 검증된 것은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가 발생하기 전 DHT 라는 호르몬 물질이 작용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화하는 과정에 5-alpha reductase 라는 효소가 작용합니다. 따라서 5-alpha reduct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면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남성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는 바로 이러한 기전을 가지며 5-alpha reductase 작용을 억제하며 DHT 농도를 낮춰 줍니다.
탈모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나스테리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을 복용해야 하며 수년이상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약물이건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시 발기부전, 성욕감퇴와 같은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 됩니다.
그외에 심리적인 부작용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같은 기분 변화도 드물게 보고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나스테리드의 주의사항으로는 임산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접촉을 금해야 합니다. 피나스테리드를 접촉 하는 것만으로도 흡수 될 수 있고 이는 남아 임신 시 성기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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